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故 임윤택은 2월 11일 오후 8시40분께 위암으로 34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그는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오후 가족과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는 박승일-김명훈-박광선 등과 그룹 울랄라세션을 결성, 지난 2011년 엠넷(Mnet) '슈퍼스타K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임윤택은 춤과 노래는 물론, 공연 기획과 패션에도 재능을 보이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위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모습에 '희망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건강 악화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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