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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보다 빠른 SUV, 포르쉐 ‘카이엔’ 새 심장으로 시장공략

입력 : 2013-02-18 17:10:27
수정 : 2013-02-18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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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포르쉐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SUV 카이엔에 새로운 엔진을 얹은 모델이 추가됐다.

포르쉐의 공식수입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1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S 터보’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 S 디젤.

새로 추가된 ‘카이엔 S 디젤’은 지난해 국내 카이엔 라인업 가운데 절대적 인기를 끌었던 ‘카이엔 디젤’의 고성능 모델로 8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시속 100㎞/h까지 5.7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2㎞/h다. 최대출력은 38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6.7㎏·m으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카이엔 터보 S’는 550 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SUV다. 시속 100㎞/h까지는 불과 4.5초 만에 주파해 어지간한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며 최고속도는 카이엔 터보에 비해 5㎞/h 빨라진 283㎞/h다. 경사로에서 민첩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PASM 댐핑 조절장치를 결합시켰고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를 기본으로 장착해 구동력을 개선했다.

포르쉐 카이엔 S 디젤의 가격은 1억870만원이며 카이엔 터보 S는 1억8370만원이다.

글·사진=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