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라면 누구나 ‘커플룩 데이트’를 꿈꾼다. 둘이 옷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친밀감과 애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똑같이 입거나 너무 두드러지는 커플룩은 살짝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비슷한 색상이나 디자인의 신발을 신어 커플룩을 완성하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신발을 맞춰 신고 보폭을 맞춰 걷는다면 일체감과 결속력이 배가 될 것이다.
먼저 서울의 명동·홍대·강남 등 수많은 연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리에서 돋보이는 커플이 되고 싶다면 개성 강한 트윈 아이템을 추천한다. 안경·모자·신발 등을 같은 색상이나 대비되는 색상으로 착용하는 것이 그 예다.
영국 감성의 전통 신발 브랜드 호킨스는 워커 스타일의 커플 아이템 ‘캔바스 워크’를 출시했다.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분된 이 제품은 레드·네이비·오렌지·스카이블루 색상으로 구성돼 감각적이고 젊은 느낌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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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비슷한 색상이나 디자인의 신발을 신어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하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 |
이탈리아 정통 신발브랜드 스테파노로시의 ‘플레인 토’와 누오보의 ‘포인티드 리본5’를 함께 신어 신발을 갈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한 예. ‘플레인 토’는 천연쇠가죽으로 만들어져 평상복과 정장에 두루 어울리며, 갑피의 바느질 선과 뒤축에 덧댄 가죽의 세부 장식이 고급스럽다. ‘포인티드 리본5’는 스웨이드(섀미) 재질의 갑피가 단색으로 통일되어 있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앞코에 리본이 달려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바깥 활동을 즐기는 연인이라면 스타일과 활동성을 동시에 갖춘 커플룩을 입어보자.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쌀쌀한 날씨인 만큼 후드티나 패딩조끼 등 방한 의류를 세트로 입으면 간단하게 커플룩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같은 신발을 신으면 은근한 커플 스타일이 완성된다. 나이키 신제품 ‘루나 포에버2’는 커플용 트윈 아이템으로 아웃솔과 신발끈에 포인트를 주어 과하지 않은 커플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트레킹이나 등산을 함께하는 연인들을 위한 커플 신발도 있다. 호킨스의 ‘트렉 이부키’와 ‘셀파’는 아웃솔에 두툼한 쿠셔닝이 장착되어 있어 오랫동안 신어도 편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정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