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노래주점에서 방을 착각하고 들어온 만취녀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박모(27)씨를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30분쯤 부산 북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A(27·여)씨가 방을 착각하고 들어오자 안내해주겠다며 빈방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A씨를 종업원으로 착각했으며 합의한 뒤 이뤄진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래주점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토대로 박씨를 검거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