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3)이 3월30일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호란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본식에 앞서 포토월과 기자회견에 임한 호란은 드롭숄더 디자인과 머메이드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섹시미와 청순함이 조화를 이룬 ‘순백의 신부’ 자태를 드러냈다.
이날 호란은 “결혼을 하게 돼 좋고 상쾌하다. 떨림보다 즐거움이 크다. 재미있는 날이 될 것 같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클래지콰이로 활동하며 함께 10년을 나이 먹은 팬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여가수가 결혼하는데도 섭섭해 하지 않더라”며 웃었다.
호란의 예비신랑은 대학 시절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3세 연상의 일반인이다. “‘이 남자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는 호란은 “예비신랑은 패셔너블하고 배려심도 깊고 자상해서 모든 면이 마음에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비신랑의 애칭은 용이다. 용은 내게 환상적인 동물인데 예비신랑은 용띠이기도 하고 내게 환상적인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멤버인 알렉스에게 “곧 결혼의 때가 올 것이다. 알렉스도 충분히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그는 “알렉스는 내 결혼을 부러워하기보다 ‘네 결혼으로 사람들이 나한테 결혼 안 하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호란은 신혼여행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클래지콰이 멤버로 활동 중인 호란은 “활동을 마무리한 후 8월께 신혼여행을 가게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란의 결혼식 주례는 선배 가수 김창완이 맡았다. 또 축가는 가수 김장훈, 알렉스, 김형석, 대니 정, 데이브레이크 등이 담당해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