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섹스 동영상 유출 논란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여성 정치인이 파격적인 노출 화보를 찍었다.
올비도 오르미고스 까르피르(42) 전 의원의 반 나체 사진은 최근 스페인 잡지 ‘인떼르비우’ 표지를 장식했다. 이 잡지는 표지 사진으로 나체인 여성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비도는 지난해 9월 본인이 직접 촬영한 포르노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올비도의 남자친구인 축구 선수가 유포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것이다.
올비도는 인터뷰에서 “사태의 책임은 영상을 유포한 사람에게 있다”며 “이 사건이 지나간 과거가 되길 바란다. 이제 난 그 영상에 대해 농담을 해도 웃어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노출을 한 것에 대해선 “나 자신을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