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실수로 얼굴에 발사한 작살이 한쪽 눈에?

입력 : 2013-04-22 16:02:53
수정 : 2013-04-22 16:02:53
폰트 크게 폰트 작게
한 남성이 실수로 얼굴에 발사한 작살이 머리를 관통해 한쪽 시력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페트로폴리스에 사는 브루노 바르셀로스(34)는 작살총을 손질하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30cm가 넘는 작살이 얼굴에 발사됐다. 작살은 브루노의 왼쪽 눈을 관통해 머리에 박혔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브루노는 작살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상태다. 의료진은 “브루노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뇌 손상은 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담당 의사는 “왼쪽 시력을 잃었지만, 긴 작살을 맞고 이 정도에 그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