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월드워Z’는 전 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출간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셀러 ‘World War Z’를 원작으로 했다.
당시 이 소설의 영화화를 위해 피트의 플랜B 엔터테인먼트와 디카프리오의 아피안웨이 프로덕션은 판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국 ‘시간 여행자의 아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머니볼’ 등을 기획·제작한 경험을 갖춘 피트가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월드워Z’의 판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생애 최초 블록버스터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이 영화를 위해 피트는 주연은 물론, 제작과 프로듀서까지 1인3역을 맡았다.
‘월드워Z’는 앞서 예고편 공개 이후 긴박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초호화 로케이션과 대규모 광장, 2만 피트 상공의 기내 등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서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