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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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 ‘부익부빈익빈 사회’ 심화

신광영 지음/후마니타스/1만5000원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신광영 지음/후마니타스/1만5000원


30여 년간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와 불평등 문제를 연구해 온 신광영 교수가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를 내놨다. 신 교수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의 불평등은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노동운동이 활성화하면서 제조업 부문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했고, 이는 전체적으로 임금 불평등과 가구소득 불평등의 완화를 가져왔다”고 진단한다.

신 교수는 “1997년 이후 외환 위기를 계기로 이루어진 급격한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 효과가 민주화 효과를 압도하면서 전반적으로 불평등이 급격하게 심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풀이한다. 

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