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지난 4월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4월 3만7372대를 생산해 공장 생산 능력인 월 3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10월 세웠던 최대 생산량을 경신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1만8776대의 쏘나타와 1만8596대의 엘란트라를 생산했다. 이들 차종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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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라인. |
이번 생산량 기록은 판매 실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달 엘란트라는 전년 동기대비 45% 판매가 늘어났지만 쏘나타는 22% 줄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판매 성장세가 생산의 한계 때문에 멈춰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6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노조의 특근 거부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고 미국에서는 공장의 한계치까지 생산해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공장 증설 등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