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떠넘기기와 영업직원의 폭언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포함한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양유업 주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1.60% 오른 101만8000원에 거래됐다.
폭언 파문으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남양유업은 지난 5거래일 동안 12.70% 하락했다. 전날 장중 한때 주가가 100만원 이하로 떨어져 ‘황제주’ 자리를 놓치기도 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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