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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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 개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오는 14일 오후6시에 경북 경주 형산강 서천둔치에서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연등축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세상을 밝히는 연등으로 모두의 염원을 밝게 비추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하게 됐다.

경주지역의 각 사찰 스님, 주요 기관장, 시민, 재학생, 교직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이번 행사는 경주 형산강 서천둔치(금장대 맞은편)에서 출발해 경주여자고등학교, 중앙시장 사거리 등을 지나 봉황대까지 연등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식전행사에서는 염주 및 화분만들기, 전통차 체험, 컵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 및 난타, 합창 등의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삼귀의, 식사, 법어, 축사, 소원의 풍선날리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등 행진 후 경주 봉황대에서 열리는 회향식에서는 동국대 한국음악과의 풍물패 한마당, 정근 및 축원, 사홍서원,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경주= 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