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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동 도와온 차인표·신애라 ‘세종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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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5개분야 수상자 선정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와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이 제3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2013년도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한국문화 부문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뽑혔고, 박인자 숙명여대 무용학과 교수는 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르크 오랑주 프랑스 한국학연구협회 회장과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각각 학술과 국제협력·봉사 부문 수상자가 됐다. 문화다양성 부문에는 다음세대재단이 선정됐다.

한국어가 유창한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평화봉사 단원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고 충남 예산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지낸 박인자 교수는 발레 대중화를 위해 평생 애썼다. 마르크 오랑주 회장은 프랑스 1세대 한국학자로 1965년부터 한국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해외 아동 52명을 후원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동화를 애니메이션 등으로 서비스하는 ‘올리볼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한국 문화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1982년 시작된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리고자 민족문화 창달에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김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