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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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인전투기, 이륙 시험위해 핵추진 항모에 탑재

최근 지상기지에서 항공모함 착륙테스트를 통과한 X-47B 무인전투기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노퍽 군항에 정박중인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부시호에 탑재됐다.

앞으로 X-47B는 조지부시호에서 실제 항공모함 이륙을 위한 증기사출 이륙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노드롭그루먼사(社)가 제작한 X-47B 무인전투기는 차세대 스텔스 기술과 자율임무수행 능력 등 첨단기술에 공대공 미사일,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갖췄다.

특히 공중급유를 통해 나흘간 장기작전이 가능하다. 미 해군은 오는 2015년까지 전력화 예정인 차기 핵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에 F-35C 전투기와 함께 X-47B무인전투기 2대를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미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