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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사장 "RAV4로 CR-V·티구안·국산 SUV 모두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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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양품염가’ 정책으로 혼다 CR-V, 폴크스바겐 티구안을 넘어 현대차 산타페와도 경쟁하겠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동 전시장에서 열린 4세대 RAV4 시승행사에서 “RAV4는 올해 도요타의 최대 기대주로 높아진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입 경쟁차종은 물론, 국내 SUV와도 좋은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4세대 모델은 동급 SUV 최다인 8에어백, 6단 오토미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경추보호시트 등을 기본 장착했다”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소개했다.

RAV4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연간 41만대가 팔린다. 북미와 중국이 주요 판매처다. 4세대 모델을 위해 전세계 고객 1250명을 직접 만나 3세대의 장단점을 확인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2009년 10월 국내출시된 3세대 모델은 그해 349대를 시작으로, 2010년 670대, 2011년 391대, 2012년 182대, 올해 지난 4월까지 26대가 팔렸다. 4세대 RAV4는 신차효과가 있는 2∼3개월간 150대씩을, 이후에는 매달 100대씩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1∼4월 실적이 다른 수입차에 비해 하락한 데 대해 ‘예견된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지난해 캠리 풀체인지 모델과 프리우스와 렉서스 일부 모델도 신차 출시 등이 4개월간 이어져 실적이 좋았다”며 “올해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4세대 RAV4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