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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노후 대비는 적립식 저축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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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들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노후 준비’인 듯하다. 필자에게도 학창 시절 친구들이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해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뾰족한 수가 있는지 질문을 쏟아낸다. “얼마 안 되는 돈들이 여기저기에 너무 분산돼 관리도 안 되고 목돈도 안 된다”, “투자했던 돈들이 재투자로 돌고 돌아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주식 투자해서 수익이 좀 났는데 다시 다 잃었다”며 ‘비책’을 알려달라고 하소연한다. 복잡하고 많은 금융 상품 정보 속에서 나만 혹시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그만큼 큰 것이다. 사실 필자도 수년 전에 겪은 과정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권하는 상품이 ‘적립식 저축보험’이다. 우리 세대는 부모님 세대가 평생 자산인 집 한 채와 은행 예금 원금을 지키고자 쪼들리며 생활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마음 편히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연금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투자 비법을 찾아 여기저기 휘둘리지 말고, 만기가 없는 연금보험이나 만기를 최대한 길게 저축보험에 가입하기를 권유한다. 2∼5년 동안 모으기로 목표한 금액의 3분의 1을 계약금액으로 적립식 보험에 가입하고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선납 또는 추가납입을 활용해서 목돈을 만들어보자. 4∼5% 하는 신규 계약 수수료보다 적은 추가납입 수수료로 계약 금액의 2배까지 언제든지 추가 납입이 가능한 점을 활용하면, 향후 환급률에서 훨씬 유리해진다.

적립기간이 5년 미만이라면 2억원 한도 내에서, 5년 이상이면 금액에 상관없이 10년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금리가 0%로 떨어진다 해도 2.5∼3.75%의 최저보증이율이 있어 장기 투자로 딱 맞다.

저금리 시대에 현재 4%대의 공시이율과 비과세 효과로 선납과 추가납을 활용하면 3년을 기점으로 은행 예·적금보다는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는 확대된다.

못 먹고 못 입고 절약했다는 부모님 세대처럼, 커피 전문점과 호프집 대신 뿌듯한 마음으로 한 회차씩 선납, 추가납입을 습관화해서 60세, 70세 노후를 위해 목돈을 만들어 보자. 투자를 해서 수익이 생기면 미련 갖지 말고 일정부분은 안전자산인 저축보험에 선납 또는 추가납입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중도해지는 피해야 한다. 초등학생 때 용돈을 저축하면서 쌓이는 금액을 보며 기뻐했던 것처럼 저축금액이 쌓일 때마다 즐거움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의 꿈도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