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와 납치 혐의로 복역 중인 전 미국 풋볼 선수 O J 심슨(65)이 자신의 변호인이 변호를 망쳤다며 재심을 요구했다.
심슨은 13일(현지시간) 푸른 죄수복 차림으로 수갑을 찬 채 라스베이거스 법정에 등장했다. 이러한 모습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을 살인한 혐의로 기소돼 ‘세기의 재판’을 받았던 스포츠 스타 시절의 화려한 차림새와 대조를 이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청원서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변호사로 일한 예일 갤런티가 70만달러(약 7억7000만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받고도 개인적 이익 때문에 재판을 망쳤다고 주장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앞서 2007년 9월 심슨은 동료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객실에 무단 침입해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백소용 기자
기념품상 납치 혐의 재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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