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의심 증세로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보건당국이 추가 사망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역학 조사에 나섰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국내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지역에 존재하다가 최근에야 발견됐으며 국내에도 환자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숨진 사람 가운데서 살인진드기바이러스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던 5명을 추려 추적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감염관리과장은 “이 진드기가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어서 환자가 없을 수 없다. 발견이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진드기는 주로 숲과 들판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택이나 실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완동물 등에 옮겨 붙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어 살인진드기 공포는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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