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러인 BMW 5시리즈가 3년 반 만에 모습을 바꾸고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에는 빠르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 신차는 일부 외관을 변경하고 엔진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19일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BMW가 스파이샷으로 떠돌던 ‘2014년형 5시리즈’를 공식 사진과 비디오로 선보였다. 전면은 제논 헤드램프를 기본 장착하고 LED 헤드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에어 인테이크를 하단으로 내리며 대폭 늘려 강한 인상을 보인다. 뒷면은 브레이크등을 날렵하게 깎았으며 실내에는 컵홀더, iDrive 스위치 등에 크롬 장식을 더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엔진 라인업의 추가다. 기존 2.0ℓ 디젤 엔진으로 선보였던 520d이외에 4기통 디젤 143마력(HP) 518d를 엔트리 레벨로 추가했다. 또, 고성능 라인업에는 450마력(HP)의 V8 4.4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550i가 추가됐다.
외신은 BMW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는 배경으로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내놓고 아우디 A6가 경쟁상대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을 꼽았다.
BMW 5시리즈는 국내에서 엔진 구성에 따라 13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ℓ 디젤 엔진을 얹은 520d 모델이 6260만원의 가격으로 월간 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신형 5시리즈는 이르면 9월쯤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BMW코리아는 신모델 출시 전에 가격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모델 소진에 나설 전망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