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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위례·판교·세종, 과거 청약 열기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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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올해 첫 분양 물량인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엠코 제공
'청약불패'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위례·판교·세종 일대에서 조만간 알짜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과거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지역으로의 검증을 끝마친 상황. 이번 분양을 통해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례는 작년에 처음 선보인 민간분양 아파트가 평균 청약률 4.3대 1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또한 판교는 2006년 당시 '로또'에 비견될 만큼 청약 광풍의 중심지였고, 세종시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분양을 시작했음에도 상당수 사업장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는 등 많은 청약 수요층을 불러모았다.

위례·판교·세종은 도시 설계 초기단계부터 인구·도로·녹지시설 등이 철저하게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어온 도시로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리한 교통여건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풍부한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강태욱 하나은행 PB사업부 부동산팀장은 “이 일대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침체된 경기를 감안해 최대한 합리적인 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시장의 양극화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입지 리스크가 작고 청약 인기가 검증된 이들 '청약불패' 지역으로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중흥은 내달 세종시 1-1생활권 M7블록에서 '세종시 6차 중흥S-클래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6월경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가구수는 410가구로 이뤄진다.

롯데건설 등 7개 건설사는 5월경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 일대에서 주상복합인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