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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페이지] 다문화가정 아동 어려움 많아… 편견 갖지말고 따뜻한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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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전되면서, 이제 피부색이 다르거나 출신국이 다른 다문화가정의 아동이나 청년을 학교에서, 심지어 군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한 차별은 소도시나 시골로 갈수록, 부모의 경제력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심해지며, 이는 학업 중단율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동 스스로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이나 여느 아이들 모두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정 아동은 한국인 남성과 결혼이주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2012년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는 14만여명으로 전체 국내 거주 외국인의 10%를 차지한다. 이는 1990년대 중반부터 농촌 총각 결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결혼이주여성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때론 다문화가정 아동은 의사소통의 어려움,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 학업성적 저하,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왕따 등 다중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게다가 한국말이 서툰 어머니로부터 교육을 받은 관계로 언어능력 부족과 학습 부진을 경험하며, 학교에서 집단따돌림도 경험한다고 한다. 언어능력 및 학습능력 부족 등 내적 요인에다가 다문화에 적절하지 못한 학습 환경, 편견과 놀림, 교사의 인식 부족, 다문화에 맞지 않는 커리큘럼 등이 맞물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이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따뜻한 배려로 보듬어 줘야 할 것이다.

김국진· 경북 고령군 고령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