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최초로 현역 의무요원 병장이 주한미군에서 주관하는 우수야전 의무휘장(EFMB)을 획득해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26일 국군의무사령부는 지난 15일 Worrior Base에서 실시한 EFMB 프로그램에서 미군과 한국군 총 171명이 참가해 합격자 41명 중 한국군에서 유일하게 휘장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FMB(Expert Field Medical Badge)는 의무요원의 야전의무처치 능력을 향상과,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을 가진 의무요원 능력소지자를 선발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미8군의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률이 지원자의 20%가 안될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의무요원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입대 전 헝가리 데브레첸 의과대학 의예과에 재학 중이었던 의학도인 조성민 병장(의무사령부 국군홍천병원)은 평소 전공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어 하던 중, 과거 EFMB에 참가하여 자격을 획득한 부대 내 간부의 권유를 받아 참가하게 됐다.
필기시험을 포함해 환자처치평가, 전상자 후송, 독도법, 통신운용, 3시간 내 12마일을 20kg 완전군장을 하고 목표지점에 도착해야 하는 산악행군 등 의무요원이 갖춰야 할 전천후 능력을 평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평소 매진하였던 의학지식과 군 입대 후 부대 교육훈련을 통해 습득한 의무주특기 능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조 병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으며, 도전을 희망하는 전우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은 경쟁이 아닌 참가자들 간의 협동을 통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므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