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쉐보레 중형세단, 美서 할인 많이 해주는 차 1위 꼽혀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정가대비 가장 많은 할인을 하는 브랜드와 차종이 공개됐다. 미국 시장 자료를 종합한 외신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할인해주는 브랜드는 평균 10%의 차 값을 깎아줬으며 차종에 따라서는 14.3%까지 할인 폭이 올라가기도 했다.

26일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에 공개된 ‘5월 자동차 할인율’에 따르면 가장 큰 폭의 할인을 하는 브랜드는 크라이슬러 산하 ‘RAM’ 브랜드로 10%의 할인을 했다. 이어 포드가 9.4%, 크라이슬러가 9.1%, GMC가 8.8%를 기록했으며 일본의 럭셔리 차 브랜드 인피니티가 8.1%를 차지했다. 

▶ 3월 출시된 10세대 2014년형 쉐보레 임팔라.
2013년식의 모델별로는 할인폭이 더 큰 경우도 있었다. 가장 큰 폭의 할인을 한 차는 쉐보레의 중형세단 임팔라로 14.3%를 할인했다. 임팔라는 1957년부터 생산된 GM 브랜드의 역사적인 세단으로 지난 3월에는 10세대 2014년형 모델이 출시됐다. 이어 쉐보레의 픽업트럭 실버라도 1500이 14.2%, 마쯔다의 중형세단 마쯔다6가 12.7% 할인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가운데 하나인 포드 픽업트럭 F-150 역시 12.5%를 할인해주며 포드의 중형세단 토러스는 12.3% 할인해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율 조사는 브랜드에서 딜러에게 공급하는 리베이트를 제외한 금액이며 각 딜러가 소비자에게 할인해주는 내용을 취합한 결과다. 미국 시장에서는 할인율과 재고율 등으로 신차의 인기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