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외곽에 위치해 북측 대표단이나 남측 대표단이 접근하기 좋고 호텔 주변에 백련산을 끼고 있어 경호상의 이점이 반영된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 참석할 북측 인사는 대표단 5명과 수행원·기자 등을 포함해 30∼40명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에는 북측 대표단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의선 육로로 차량을 이용해 서울의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만큼 경찰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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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열리는 남북당국회담 장소로 결정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앞에 방송 중계차가 주차돼 있다. 이재문 기자 |
회의 개최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랜드힐튼 호텔은 연회팀과 객실팀 위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