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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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서 만날 수 있는 일상 풍경에 대한 소묘

노충현 개인전 ‘살풍경’ 7월 14일까지
노충현 개인전 ‘살풍경(Prosaic Landscape)’이 국제갤러리에서 7월14일까지 열린다. 전시제목 ‘살풍경’은 작가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던 주제로, 도시 한 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한적한 풍경들에 연관된 작가 개인의 정서적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노충현의 ‘산책’.
노 작가는 2005년 첫 개인전에서 서울이 그 안에 사는 존재들의 삶에 미쳤던 상실의 정서를 풍경으로 담았다. 2006년에는 동물원 ‘자리’ 연작을 통해 아무 동물도 없는 우리를 그리면서 정체성의 모호함을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의 풍경을 담은 회화작품 35점이 소개된다. (02)735-8449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