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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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징계현황 보니…"5년간 징계건수 단 4건"

입력 : 2013-07-03 19:30:40
수정 : 2013-07-03 1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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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의 징계현황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현장21'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를 취재했다. 

이날 공개된 연예병사 징계현황에 따르면 비(정지훈)는 2013년 1월 지시불이행으로 근신 7일, 정재일은 2011년 10월 보안위규로 휴가제한 2일을 징계 받았다. 이진욱은 2010년 12월, 김재원은 2010년 8월 영외이탈로 각각 휴가제한 5일과 근신 5일을 징계받았다. 

'현장21' 측은 "군기문란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데도 지난 5년간 징계를 받은 연예병사는 총 4건에 불과했다"며 "그마저 휴가제한가 근신으로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전 국가홍보원 관계자는 "연예병사 문제로 문책을 당하거나 책임지는 사례는 거의 없다. 해봤자 부서이동, 보직이동이다"라며 "그 부서가 이름 바꾼 정도로 끝이고 아누것도 안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21'에서는 사복 차림에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등 민간인과 다를 바 없는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가 공개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