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기재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마련한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서비스업에 제조업과 같은 중소기업 분류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서비스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인정되면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창업 및 벤처기업 세액감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 시 서비스업의 일반용 전기요금과 제조업의 산업용 전기요금 격차를 완화하기로 했다. 노후화한 9개 프로야구 구장의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20% 이상 건설비를 부담한 구단에 수의계약을 허용키로 했다. 레저분야에서는 도시공원 내에서의 바비큐 시설을 허용키로 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