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유층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나 보석 등의 사치품보다 저녁외출·가족여행·고급외식 등 직접 ‘경험’하는 항목 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비자코리아의 ‘2013 비자 부유층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유층 중 지난해 ‘야간·저녁 외출’에 지출했다는 비율은 91%였고, 향후 1년간 지출 계획이 있다는 비율도 38%에 달했다. 다음으로 ‘가족휴가’(82%),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67%), ‘자선단체 기부’(55%) 등이 뒤를 이었다. ‘명품 디자이너 의류 구입’(46%), ‘보석류 구입’(30%) 등 사치품에 돈을 썼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유층이란 18∼55세 신용카드 소지자 중 소득 분포 상위 20%에 속하는 이들을 말한다.
‘럭셔리(luxury·호화로움)’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자신의 선호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74%)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더 많은 시간’(71%), ‘특별히 자신을 위해 제작된 상품’(5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고의 브랜드 소유’는 30%에 그쳤다.
김유나 기자
91%가 “야간·저녁 외출에 지출”
“명품 의류 구입 돈 안쓴다” 46%
“명품 의류 구입 돈 안쓴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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