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전점에서 백화점을 방문하는 내점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외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등 1명에게는 몰디브 콘래드 리조트에서 4박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2등 2명에게는 호주 스레보 스키리조트 4박 이용권을 제공한다. 3등 3명에게는 스위스 융프라우 만년설 체험권이 돌아간다.
롯데는 지난 4월에는 백화점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 현빈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고, 5월에는 `여왕의 하루'를 주제로 럭셔리 스파, 호텔 스위트룸 숙박 등 호화 패키지 경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맞이 핀란드 여행권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개점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런던올림픽 기간에 맞춰 영국여행권, 멀버리 백,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11월께 개점 기념일을 기념해 순금 증정 등 경품 행사를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아예 행사를 열지 않고 있다.
대신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품 행사만 주기적으로 개최 중이다.
과도한 경품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며 `호화 경품'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백화점의 이색 경품은 고객들의 발길을 잡는 주요 수단으로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활용돼 왔다.
롯데백화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업계 최초로 29평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어 화제를 모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금메달 12개 이상을 획득하면 소형차 88대를 증정하는 `통 큰' 행사를 벌였다.
창립 30주년인 2009년엔 분양가 5억8천만원짜리 48평형 아파트, 우주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오랜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세계는 2005년 강남점 개점 5주년을 맞아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숙박권', `푸껫 3박4일 여행권' 등 고가의 경품전을 열었고, 2009년에는 50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10명에게 준 것을 비롯해 모두 100억원 규모 상품권 잔치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박중구 마케팅 팀장은 "세일 중반부에 여행 경품을 내세워 고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며 "경기 불황에도 고객의 눈높이는 더 높아져 이색 경품 행사를 계속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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