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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중심 대대적 시설투자, 파격 장학혜택·프로그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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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호 입학처장
중앙대학교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서울 본교와 안성 분교의 통합 승인을 받았다. 덕분에 중앙대 학생들은 두 캠퍼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캠퍼스 간 학점교류나 전과 등도 가능해졌다.

지난해에는 또 적십자간호대학을 인수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간호대학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중앙대의 이런 변화는 5년 전 두산그룹이 중앙대 운영에 참여하면서부터 예고됐다. 이산호(사진)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세계 최고의 대학과 경쟁하기 위해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도서관 리모델링, 기숙사 신축, 약학대 및 R&D(연구개발)센터 신축 등 첨단 캠퍼스로 바꿔가고 있다”고 전했다. 2차 기숙사, 경영경제관도 신축 중이다.

변화하는 건 ‘하드웨어’뿐이 아니다. 중앙대는 대대적인 학문단위 재조정을 통해 미래 지향적 학과를 육성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융합공학부, 국제물류학과,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등이 그 예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서는 에너지시스템 엔지니어링에 관련된 다양한 공학 분야를 융합해 에너지와 전력산업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길러내고 있다. 두산그룹의 두산중공업과 에너지 관련 산학협력기업과 함께 현장실습도 이뤄진다.

융합공학부도 명칭 그대로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통합적인 사고를 가진 공학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세부전공으로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나노바이오소재공학, 디지털이미징전공이 있다.

국제물류학과는 1000시간 영어교육을,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은 CFA(국제공인 재무분석사), CPA(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취득 교육을 한다.

모두 두산법인 영입 후 등장한 특성화 학문단위다.

이런 특성화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성화학과에 입학한 학생 중 성적우수자는 등록금 전액, 석·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해외연수 및 교환학생 우선선발, 고시반 우선입반, 멘토링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른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도 중앙대만의 특색 있는 학사관리가 진행되는데, 회계학을 필수이수과목으로 지정해 전공을 불문하고 반드시 배우도록 했고,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재수강제도를 폐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