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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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토요일·밤 10∼11시 가장 활발"

모바일 쇼핑 매출이 가장 높은 요일은 토요일이고, 시간대는 오후 10∼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업체 `고도몰'은 3월부터 6월까지 국내 모바일 쇼핑몰을 대상으로 `요일별·시간대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쇼핑몰의 결제 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11시가 17.3%로 가장 많았고 오후 5∼6시(14.8%), 오후 2∼3시(12.8%), 오전 10∼11시(11.5%) 등의 순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의 모바일 쇼핑몰 매출 비율이 31.9%로 가장 높았고, 수요일(19.1%), 월요일(16.5%), 화요일(14.1%)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모바일 쇼핑과 온라인(PC) 쇼핑의 구매 패턴이 상반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판매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반면, 오후 10시께 매출이 서서히 줄어든다. 그러나 오후 10시부터는 모바일 쇼핑몰의 구매가 많이 이뤄진다.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월요일에 높고 주말 판매는 감소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쇼핑몰의 구매 패턴은 상호보완 관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고도몰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