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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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소' 강성훈 "혐의 확정 아냐… 법적 대응할 것"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3) 측이 추가 피소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밝혔다.
7일 이데일리는 “강성훈과 10년 가까이 맺어왔다는 정모(40·여)씨가 최근 경찰에 강성훈에게 준 돈 수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정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5년간 강성훈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지 못해 파산 직전에 이르렀다. 10여년 전부터 강성훈과 ‘누나-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온 그는 2008년부터 강성훈과 금전거래를 시작했다. 강성훈은 부동산 투자, 공연기획 등의 명목으로 “이자를 주겠다”며 정씨에게 돈을 빌려갔다. 그는 “돈을 돌려받고 싶어 또 돈을 빌려주고, 빌려주다 수억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강성훈 측은 “아직 조사가 착수된 것도 아니고, 피소사실을 강성훈이 알지도 못했다”면서 “혐의가 확실한 것도 아닌데 기사에 실명을 써도 되나.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강력 대응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성훈은 2009년 지인 등 3명에게 돈을 빌린 뒤 같지 않은 혐의로 구속돼 오는 8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