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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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클래스는 골프 경쟁상대 아닌 프리미엄차”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형 해치백 A클래스를 선보이면서 폴크스바겐 골프와는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의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는 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A클래스 시승행사에서 “A클래스는 20∼30대 한국의 젊은 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골프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A클래스는 골프와 달리 고급스러운 외형과 인테리어를 갖춘 프리미엄 해치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성향을 분석한 결과 S클래스는 고객들이 찾아와서 구입하고 A클래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마케팅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벤츠코리아는 6일과 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A클래스의 시승행사를 열었다. 서킷에서 출발하기 직전 세이프티카 뒤로 A클래스가 줄지어 있다. /사진=이다일 기자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달 정식 출시한 벤츠 A클래스는 3490만원부터 4350만원까지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으며 이달 말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2.0ℓ 직렬 4기통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8㎞/ℓ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650대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