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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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모터쇼] 골프와 맞붙을 푸조의 신차 308

푸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준중형차 308의 신모델을 선보였다.

10일 선보인 신차는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이 개발한 신형 플랫폼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기존 모델 대비 140㎏ 경량화를 이뤄 폴크스바겐의 골프 등이 속한 C세그먼트에서 가장 가벼운 차가 됐다.


또한, 최근 자동차 디자인 변화에 맞춰 길이와 폭은 짧아지고 높이는 낮아졌다. 길이 4250㎜, 높이 1460㎜로 트렁크를 비롯한 실내 공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외부에는 LED 전조등을 장착했고 푸조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실내는 푸조의 컨셉트카 SR1에서 가져온 새로운 디자인과 ‘푸조 i-코크핏’을 적용했다. 9.7인치의 터치스크린과 더 작아진 스티어링휠이 장착됐다.

엔진은 다운사이징 추세를 반영해 3기통 1.2ℓ d-THP BlueHDi를 탑재했고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글·사진=이다일 기자 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