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으로 중소형 주택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수도권 외곽지역인 파주.고양.김포.인천 등지에서도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아파트값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분당 등 1기 신도시 5곳과 고양·의정부시 등 수도권 28곳 시의 아파트값이 모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에는 상승지역이 신도시 한 곳(산본)과 군포·구리 등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8곳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는 하락지역과 보합지역이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직전주 대비 0.01~0.0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신도시 중에선 분당·일산 등에 비해 중소형 단지가 많은 산본이 이 기간 동안 0.1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와 세종주공6단지 등은 지난주에만 최고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고양시에선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과 탄현건영,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 전용 59~84㎡가 열흘새 250만~500만원 올랐다. 인천에선 용정동 초정마을두산,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1단지, 주안동 주안더월드스테이트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이와 관련,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매시장은 연말까지 실수요가 집중되는 중소형 위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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