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을 공급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조경 시설도 뛰어나 아파트 내부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브랜드까지 갖춰진 대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집값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같은 대단지라도 브랜드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난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이달 기준)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위치한 동아 청솔 1차(1981가구)는 전용 84㎡의 평균 매매값이 3억9000만원, 북한산 아이파크(2061가구)는 전용 84㎡의 평균 매매값이 4억4500만원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5500만원의 시세차이가 난다.
특히 최근에는 브랜드 대단지에 들어서는 입주민들의 공용공간이 캐슬리안센터(롯데건설), 자이안센터(GS건설) 등의 브랜드 커뮤니티 시설로 거듭나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극대화되고 있는 추세로 인기가 높다. 또한 브랜드만이 지니고 있는 입주민 서비스도 다양할뿐더러 각종 민원에 대한 문제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형건설사가 지역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짓는 대단지는 브랜드의 이름을 내걸기 때문에 대형급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특화 평면 및 최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까지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 일수록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부지가 마련되기 때문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이나 테마별 조경시설 등에도 차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으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관심 가져볼 만 하다. 특히 오랜만에 지역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동해개발AMC가 9월말 경기 안성시 대덕면 일대에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2009년 이후 안성지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것으로 희소성도 높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114㎡, 총 949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더샵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 59~96㎡, 총 1459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01㎡, 총 2134가구 규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대규모 단지라도 대형사의 브랜드까지 갖춰지면 프리미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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