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자국 방산업체들에게 무인전투기 개발 속도를 더 높일 것을 요구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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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개발한 필린(Filin)-100 무인기 |
그러나 러시아의 무인기 개발 가속화가 미국과의 기술적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7월 X-47B 무인전투기를 항공모함에 착함시키는데 성공했다. 2020년 실용화될 예정인 X-47B는 스텔스 기능에 2톤의 무기 적재 능력을 갖추고 12km 고도에서 6시간 또는 3,9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같은 무장과 비행거리는 미국이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 중인 F-35의 약 2배에 달하는 능력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