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가운데 94.4%가 직영급식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이 급식 관리·감독 강화를 목적으로 학교급식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낙후한 위생환경의 개선 속도는 이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급식 식중독 사고는 지난해 54건 발생해 2010년 38건, 2011년 30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식중독 피해 환자 수 역시 2010년 3436명에서 2011년 2016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185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직영급식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 비율이 2010년 78.9%(38건 중 30건), 2011년 90.0%(30건 중 27건), 지난해 94.4%(54건 중 51건)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태영 기자
급식 식중독 사고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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