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를 비롯해 울산 우정혁신도시, 서울 송파 위례, 강남, 서초 등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연이어 분양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이 지역들의 분양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1순위 청약을 받은 대구광역시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평균 9.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울산 우정혁신도시도 지금까지 분양했던 민간 아파트들이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지역 내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고 있다.
서울에서는 위례신도시가 주목할 만하다. 지난 달 공급에 나서 1순위에서 평균 1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위례 아이파크’가 위치한 송파권역에 하반기 물량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달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2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에서 성공한 ‘래미안 잠원’에 이어 인기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도 줄줄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알짜 아파트를 고르려면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왔던 지역을 둘러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순위 청약경쟁률은 분양 아파트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라 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입지여건, 저렴한 분양가, 개발호재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등 그 인기가 검증된 만큼 후속 분양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은 산업단지나 혁신도시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 서울은 강남권에 청약통장이 집중되는 등 아직까지 국지적인 청약통장이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양도소득세 혜택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과거와 다르게 인기지역에서도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저렴하게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기지역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이달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 827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75~84㎡ 규모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유통상업시설 용지도 도보 5분 거리 내 계획돼 있다.
KCC건설은 이달 울산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전용 84㎡, 42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혁신도시에는 지난 4월 첫 업무개시에 들어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총 10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 11일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지상 24층 6개동 규모로 96~99㎡ 총 390가구며 지하철 송파권역인 만큼 신도시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11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주로 101㎡로 짓는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위례신도시 물량과 달리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는 단지로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 해 ‘역삼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전용면적 114㎡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분당선 선릉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 단지다.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이 도보 5분 내 거리이며 휘문고,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학군 배정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11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분양한다. 지상 18~35층 17개 동으로 전용 59~151㎡형 160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분당선 도곡역이 가깝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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