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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박스오피스 상승… 천정명·김민정 열애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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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들의 핑크빛 열애설에 영화 흥행이 탄력을 받았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천정명·김민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은 전날인 21일 1만9386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밤의 여왕’은 일요일인 20일까지만 해도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에 밀려 일일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었다. 이 두 영화가 개봉한 날인 17일에만 ‘밤의 여왕’이 ‘롤러코스터’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었고, 이후 18~20일 줄곧 ‘롤러코스터’가 ‘밤의 여왕’보다 앞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두 영화의 개봉관수에도 영향을 끼쳤다. 21일 ‘밤의 여왕’은 전국 316개 스크린, ‘롤러코스터’는 그보다 18개 많은 334개관에서 상영됐다. ‘밤의 여왕’은 ‘롤러코스터’보다 적은 수의 관에서 더 많은 관객을 모아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밝아진 셈이다.

한편 21일 한 매체는 “영화 ‘밤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 맞춘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이 10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양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제작사가 영화 흥행을 위해 열애설을 날조한 것 아니냐는 노이즈 마케팅 논란도 일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