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전셋값 상승에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시행되면서 미분양 아파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됐던 아파트의 미분양이 9월 이후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들어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정비사업이 연기되거나 정비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기존 정비구역 내에서 분양 된 단지들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정비구역 사업은 도심 내에 위치한 곳이 많아 교통·편의시설 이용이 쉽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이에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 연말까지 미분양주택을 구입 시 양도세 감면혜택이 있는데다 취득세 감면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정비사업은 대단지거나 교통·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가 많아 생활이 편리하다. 특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이 많아 입주 후로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전용 59~145㎡, 총 38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심 광화문, 시청일대 업무지구는 물론 여의도 방면 출퇴근이 쉬워 직장인 수요가 매우 두텁다. 이대입구, 아현동 일대 다양한 상권이용도 쉽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전농동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가 분양 중이다. 전용 59~140㎡, 총 265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 일대 롯데백화점·경동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공동 시공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분양 중이다. 전용 59~148㎡, 총 1702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십리역 일대 이마트, 동대문일대 전통시장, 대형상권과 시청방면 출퇴근이 쉽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7,8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전용 59~141㎡, 총 3221가구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련산이 단지 옆에 위치해 쾌적하다. 마리아수녀회 도티병원, 서울시립병원이 가깝고 대림시장, 응암시장 등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2구역을 재건축한 ‘인왕산2차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전용 84~112㎡, 총 167가구로 인근 인왕산아이파크1차(810가구)와 더불어 아이파크 대단지를 이룬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 사직로 등을 통해 기업, 관공서가 몰려 있는 광화문, 시청일대 중심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매우 쉽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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