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이수근 측이 이를 인정했다.
11월 10일 이수근 소속사 SM C&C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수근 씨가 오늘 오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수근 씨는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방송한 SBS 8시 뉴스에서는 이수근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 탁재훈 등 연예인 여러 명이 같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생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음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수근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휴대전화로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해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8시 뉴스’는 “검찰은 도박 액수 등을 감안해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