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한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 ‘삼성’의 상여금 지급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가 위치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특수가 기대되는 이유다.
삼성은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인 PI(Productive Incentive)를 등급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고 또 1월 말 PI와는 별도로 초과이익분배금인 PS(Profit Sharing)를 연초 수립한 목표 기준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고 있다.
삼성 각 계열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2012년 사업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삼성중공업 7700만원, 삼성SDI 7300만원, 삼성물산 7100만원, 삼성전자 6970만원 등으로 이에 따른 성과금의 액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계약금에 가까운 금액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만큼 일대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특히 부동산 업계에서는 삼성계열사가 들어서면 인근의 땅값이 들썩인다는 말이 돌 정도로 영향력이 높은데, 실제 평택의 경우 고덕 산업단지내 삼성전자의 유치로 상승세다.
KB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12년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3.0% 하락, 경기도는 -2.9% 하락한 가운데 평택시는 2.7%의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삼성전자 고덕사업장의 착공소식에도 땅값이 0.253%(전월 대비) 상승하여 전국 4위의 지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들어서는 지역은 구매력 있는 수요층의 유입으로 인해 일대 주거수요의 증가, 주변 상권 형성에 이어 주택시장을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작용하기 때문.
이와 관련,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삼성그룹 계열사가 위치한 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라며 “해당 근로자들이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만큼 임대사업에도 유리한 면모를 지닐 수 있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위치한 ‘영통 SK VIEW’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아파트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 및 삼성 전자소재 연구단지 등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영통 SK VIEW’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동 규모이며 총 710가구 모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분당까지 30분대, 강남권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망포동 일대 11년만에 공급되는 1군 시공사 아파트로 향후 ‘SK VIEW’의 브랜드 가치도 돋보일 전망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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