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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파업 이틀째… 급식 차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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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61곳·충북 29곳·전북 38곳
빵·우유 대체… 3곳은 단축수업
“처우 개선 안될땐 끝까지 투쟁”
조리실무사와 영양사, 행정실무사 등 학교비정규직 경고파업 이틀째인 15일 경기도와 충북, 전북 등지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경기 61개, 충북 29개, 전북 38개 학교가 밥 대신 빵과 우유로 대체했고 이 가운데 3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경기지역 15개교가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고 39개교는 빵과 우유 등 간편식, 6개교는 외부업체 도시락을 제공했다. 충북에서도 50개 학교의 일부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급식 차질을 빚은 29개교 중 23곳이 빵과 우유로 대신했고 6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전북에서도 부분 파업이 진행되면서 2개교가 단축수업, 21개교가 도시락, 13개교가 빵·우유를 제공하는 등 38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고충을 겪었다.

각 도교육청 조사 결과 경기지역은 117개교 599명, 충북지역은 50개교 285명, 전북지역은 69개교 176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충북지부는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도교육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전북지부 파업 노조원들은 오전 9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한 뒤 청주지역 결의대회에 합류했다. 학교비정규직본부 충북지부 관계자는 “학교장의 협박과 학교에서의 부당 노동행위 등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청주=김영석·김을지 기자 loveko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