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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에게 숲의 속삭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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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유아숲체험장 12월 개장
오동근린공원에 8000㎡ 규모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오동근린공원 일대 유아숲체험장을 개장해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구가 3억700만원을 투입해 번동 구민운동장에서 주공5단지아파트에 이르는 면적 8000㎡ 부지에 조성 중인 숲이다. 유아들이 사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마련한다.

등산로는 유아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산책로로 단장한다. 숲속 유아 쉼터와 숲속 놀이터, 흙놀이장, 숲속 교실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만든다. 자작나무와 복자기나무, 잣나무로 이뤄진 쉼터도 조성한다.

주중에는 관내나 인근 자치구에 위치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재학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숲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유아교육(보육)기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이나 일반 단체 등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유아교육기관은 공개 모집할 때 자체 프로그램을 세워 푸른도시과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시범 운영을 앞두고 2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다. 주말에 이용을 원하는 지역 주민이나 단체도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참여기관의 실정에 따라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아숲체험장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참여기관에 보험 가입이나 사전 안전교육 등을 철저히 안내해 유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도시과(901-6935)에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