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과 용정식 아시아대륙회장은 27, 28일 이틀에 걸쳐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지역 보고시 등을 방문해 한학자 총재가 기탁한 100만달러(약 10억6000만원)로 생필품을 구입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한국 신도들이 기부한 성금 20만달러를 직접 전달하는 등 긴급 구호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정연합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선교사, 필리핀 청년 신도 등 100여명으로 긴급 구호봉사단을 조직해 태풍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을 돕는 등 대민지원 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앞줄 가운데) 등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봉사단이 세부 지역에 도착해 봉사활동의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한편 가정연합 신도들은 필리핀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10일까지 아침을 굶는 조식 금식과 더불어 성금·구호품 모집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