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파트너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주카 발표회를 열었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포르투갈어다.
브라주카는 6개의 패널이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졌는데, 이는 월드컵 공인구 사상 가장 적은 수의 패널이다.
아디다스는 “완벽한 구 모양을 완성해 더 나은 그립감과 터치감, 높은 안정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표면에는 무수한 돌기가 있어 킥과 드리블을 쉽게 해주며, 골키퍼는 공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FIFA는 1970년 멕시코 대회 때 텔스타를 시작으로 월드컵 공인구를 채택해 왔다.
브라주카는 다음 시즌 프로축구 K리그 공인구로 사용되고 국가대표팀 훈련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우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