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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까지 들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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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0세 시대 금융역할’
2014년 상반기 출시… 매년 갱신 가능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맞춰 75세 전에 가입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노후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또 금융사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미래설계센터’도 내년에 설치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100세 시대를 대비한 금융의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반면 국민의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노년층의 병원비 등에 대한 부담금을 줄이는 한편 노후 대시 금융시장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노후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된다. 75세 이전에 가입하면 매년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노년층을 위해 식사·세면 도움, 외출 동행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주고 간병,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물 제공형 ‘특화보험’도 2015년 출시될 예정이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자산 운용 지원도 강화된다. 금융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에 150∼200개 ‘미래설계센터’를 설치, 서민의 자산관리를 위한 일대일 상담을 할 방침이다. 노후설계사 제도를 도입해 금융권 은퇴 인력이 주축이 돼 서민의 금융서비스와 교육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젊은층과 중산층의 노후 대비를 위해 장기 세제혜택펀드도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주식에 40% 이상 투자하는 장기펀드일 경우 연간 24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에서 공제해준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10년간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 평균기대수명에 연동해 수명이 늘면 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는 장수 채권이 2016년 이후 도입된다. 금융소비자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가입현황과 예상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연금포털은 2015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