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얼굴 노출 '간통 동영상' 인터넷 유포 논란

입력 : 2014-01-13 10:09:02
수정 : 2014-01-20 16:18:41
폰트 크게 폰트 작게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경찰이 간통현장을 단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남편과 부인의 친구가 간통'했다며 동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동영상 속 한 여성은 침대에 알몸 상태인 여성의 머리를 붙잡아 흔들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 다른 남성은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알몸 상태인 남녀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이름과 얼굴이 버젓이 노출됐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촬영한 동영상이 유출된 것 아니냐', '대한민국에 인권이 없다', '간통에 대한 부분만 법적 처벌을 받아야지 누구라도 이런 식의 불법적 인민재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