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여의도선착장에서 올림픽대교까지 비행선을 운항한다. 시청 신청사 지하 1층 시민플라자에서는 윷놀이, 투호,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서울광장과 운현궁, 월드컵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에서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복조리 만들기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도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전 11시∼오후 5시 떡국 나누기, 새해 소원 적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31일 오후 1시∼8시30분 ‘2014 설 박물관 큰잔치’가 열린다. 풍물놀이와 국악 공연을 즐기며 겨루기마당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겨루기에 참가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는 억새로 만든 미로를 다음달 28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통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2일까지 여의도선착장에서 올림픽대교까지 운항하는 시민청 비행선. 서울시 제공 |
중구 청춘극장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입장료 2000원에 추억의 영화인 ‘내일의 팔도강산’을 볼 수 있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맞이 유람선 이벤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온 65세 이상 노인과 말띠 해에 태어난 시민들은 유람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다음달 1일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에서 ‘말춤 경연대회’도 열린다.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